오늘은 친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전시하고 있는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문화> 전을 다녀왔다
그 시대 명화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익힌 상태였고 그래서 상당히 기대를 많이했다.
입장료 만원
아직 학생인 나에게는 거금이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가니
입구 쪽에 보이는 것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제작한 바로크 로코코 풍 드레스
'음.. 나름대로 야심차게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다
하지만...............
솔직히!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실망을 많이했다.
그 시대를 그린 희대의 화가와 명작들이 많이 있을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작품은 적었고,
오히려 그 시대에 쓰던 찻잔이나 검, 총, 생활용품이 위주였다.
물론 전시회를 보는 사람들마다
느낌은 제각각이었겠지만
뭐랄까......... 뭔가 우리 눈에 익숙한 장식이나 카펫, 테이블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문화적으로 크게 와닿는 것은 별로 없었던듯하다
우리 주변에도 바로크, 로코코 등 서양식으로 조각한 것이나 뭐 기타 다른 물건들이 많이 있었던것이 조금은 지루했던 한 가지 이유였던듯하다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것은
이 전시회에 만 원을 썼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오랜 노하우 덕분인지 전시를 멋지게 해 두었고, 배치나 조명 등이 더 눈에 띄었다^^; 괜히 국립박물관
이 아니구나.........뭐 이런생각?ㅋㅋㅋ
그러나
이번 궁정문화 특별전에 만 원을 쓴다는 것은............조금 실망이었다.
오히려 기획전시를 보고 나와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정말 대단한 기록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그 인기(?) 를 반영하듯 사람들로 넘쳐났다.
우리의 문화와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문화를 차별하는건 절대 아니다
바로크 로코코 시대
분명히 화려하고 멋진, 자유로운 시대다. 그리고 그 시대는 오늘날의 문화전반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나 역시도 그 문화에 영향을 받고있으니까!
하지만!
기획전시만 놓고 보자면..........
이 특별전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가지 마시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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